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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아동·청소년 그루밍 성착취 가해목사를 구속·기소하라

2020-12-23

관리자

[ 성 명 서 ]

아동·청소년 그루밍 성착취 가해목사를 신속히 구속

기소하고, 안산시는 피해자 회복을 위한 지원과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안전망을 위해 적극 지원하라!!

권력을 가진 교회 목사의 상습적이고 장기적 아동·청소년 그루밍 성착취에 경악한다.

안산의 한 교회에서 약 18년 동안이나 목사에 의한 상습적인 성착취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교회에서 가장 큰 권력을 지니고 있는 목사이며 피해자는 최소 30여 명의 아동·청소년이다. 최근 이 사건이 밝혀졌으나 가해 목사는 아직 불구속 상태이고 피해자도 아직 교회 내부에서 전체 분리조치 조차 못하고 있다.

교회 내 목사에 의한 성착취 사건의 장기화는 관련 기관의 허술하고 전시행정적인 아동·청소년 안전망 시스템이 그 원인이다.

문제가 된 안산의 교회의 목사 행위는 아동·청소년 그루밍 범죄이다. 아동·청소년을 심리적으로 지배한 후 7, 8세 어린아이들이 18년 가까이 교회에서 감금되어 학교에 가지도 못하고 집안일과 마스크 접기, 볼펜 조립 등 하루에 3, 4시간밖에 자지 못하면서 일을 시키는 노동착취, 음란죄 상담이라고 목사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원치 않는 동영상까지 찍힌 성착취 사건이다. 이는 피해자가 고소를 제기하지 않았다면 사건은 장기화되고 더 많은 피해자가 발생했을 것이다.

교회 목사의 장기적인 성착취 사실을 신고한 피해자들의 용기에 지지를 보내며 신속한 가해자 구속 기소 그리고 피해자의 회복을 우선으로 처리되길 바란다.

피해 아동·청소년들의 회복과 치유를 위해 가장 빠른 길은 신속한 가해자의 격리와 처벌이다. 이제라도 피해자를 배려하는 신속한 경찰청의 수사와 검찰의 기소를 촉구한다.

안산시와 안산시 교육청은 당장 피해 아동·청소년 구성원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속히 구체적 조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나아가 이 사건의 보도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아동·청소년과 학부모들을 위한 치유와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여야한다.

안산시와 안산시 교육청은 그루밍 성착취와 미등교 아동 파악에 대한 대책 등이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구체적으로 마련하라.

아동·청소년 생활 안전망, 아동·청소년 노동 안전망, 아동·청소년 문화·성문화 안전망, 아동·청소년 미디어 안전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아동·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시민으로서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이 보장되어야한다.

안산시는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각 영역별 아동·청소년 안전망 구성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촘촘한 안전망 시스템을 구축하라.

언론은 이 사건의 초점을 아동·청소년 안전망에 대한 대책을 공론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보도하라.

우리는 이번 사건의 충격을 넘어서서 교회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 차원에서 안산시와 안산시민 모두 아동·청소년 안전하고 행복한 삶이 보장되는 지역사회안전망에 각 분야 구성원들이 역할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 우리의 요구사항

- 경찰과 검찰은 이번 사건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가해 목사를 즉각 구속 기소하라!

- 안산시는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의 회복과 치유를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 원체계를 마련하라!

- 안산시는 아동·청소년 재위탁 비인가 시설에 대한 조사와 양성화대책을 수립하라!

- 안산시와 안산시 교육청은 그루밍 성착취와 미등교 아동 파악에 대한 대책 등이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구체적으로 마련하라!

- 안산시는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각 영역별 아동·청소년안전망 구성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촘촘한 안전망 시스템을 구축하라

- 언론은 이 사건의 초점을 아동·청소년 안전망에 대한 대책을 공론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보도하라!

2020. 12. 22.

경기탁틴내일,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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